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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부담될 때 보는 월배당 ETF

작성자 stanley · 작성일 2026-07-07 · 수정일 2026-07-07

반도체 상승장은 타고 싶지만 고점 매수가 걱정되는 상황

국내 증시에서 가장 강한 주도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AI 반도체, HBM, 메모리 업황 회복, 외국인 수급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두 종목은 한국 주식시장의 방향을 사실상 이끌고 있다.

문제는 주가가 이미 많이 오른 뒤에 투자자가 느끼는 부담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더 오를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지금 들어가면 단기 고점에 물릴 수 있다는 걱정도 동시에 생긴다. 반대로 지금이라도 타지 않으면 더 크게 소외되 버릴 것만 같은 불안감이 든다.

이럴 때 살펴볼 만한 상품이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441800)다. 이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시장 주도주를 담으면서도 금융주, 지주사, 배당 성격이 있는 종목을 함께 편입하는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다. 한 종목에 크게 베팅하기보다 국내 주식 상승장에 참여하면서 월배당 현금흐름까지 같이 노리는 구조다.

이 ETF는 정확히 어떤 상품인가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다. 비교지수는 KOSPI200이지만, 단순히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패시브 ETF는 아니다. 운용사가 시장 상황에 맞춰 종목과 비중을 조정하는 액티브 전략을 사용한다.

상품의 핵심 문장은 "월배당과 자본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액티브 ETF"로 정리된다. 배당주만 담는 보수적인 고배당 ETF라기보다, 시장을 이끄는 성장주와 배당 매력이 있는 대형주를 섞어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에 가깝다.

공식 자료 기준으로 이 ETF의 상장일은 2022년 9월 27일이며 총보수는 무려 연 0.80%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가 망설여지는 사람에게 이 ETF를 제안하는 이유는 편입 비중 때문이다. 2026년 6월 26일 기준 구성종목 상위권에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나란히 들어 있다. SK하이닉스 비중은 19.72%, 삼성전자 비중은 14.98%다. 두 종목만 합쳐도 약 34.70% 수준이다.

여기에 삼성전기, SK스퀘어, 삼성물산, SK, 삼성생명 등 삼성과 SK 계열 또는 관련성이 높은 대형주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 구조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추가 상승할 때 ETF가 완전히 소외되기 어렵다. 한국 증시의 반도체 중심 랠리가 이어지면 ETF 안에서도 그 효과가 일정 부분 반영된다.

반면 삼양식품이나 증권주, 현대백화점, 지주사 등 성장 기대감이 있으면서도 배당을 지급하는, 다시말해 반도체 외의 섹터도 함께 가져감으로써 반도체 과열 부담을 낮추고 있다.

TIME korea 플러스 배당 액티브의 구체적인 종목 구성은?

2026년 6월 26일 기준 상위 편입 종목은 다음과 같으며, 실시간 종목 구성은 TIMEFOLIO 상품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순위종목비중
1SK하이닉스19.72%
2삼성전자14.98%
3삼성전기6.34%
4SK스퀘어6.22%
5삼성물산3.93%
6삼양식품3.86%
7SK3.54%
8삼성생명3.07%
9NH투자증권2.80%
10현대백화점2.76%

앞서 소개했듯 상위에는 반도체와 AI 인프라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대형 기술주가 있다. 그 뒤에는 지주사, 보험, 증권, 소비재, 유통주가 섞여 있다. 배당 ETF라고해서 단순히 성장 기대감도 없는 고배당주만을를 모아놓지 않았다. 현재 코스피 시장의 두 축이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 사이클 주도주와 주주환원 기대 종목을 함께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월배당은 얼마나 기대할 수 있는가

이 ETF가 매력적인 이유는 월배당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공식 상품 페이지에는 지급기준일이 매월 마지막 영업일과 회계기간 종료일로 안내되어 있다. 지급 시기는 지급기준일 현재 ETF 보유자를 대상으로 지급기준일 익영업일부터 제7영업일 이내다.

최근 분배금 기록을 보면 월별 지급액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주당 분배금은 117원, 148원, 267원, 154원, 181원, 368원으로 변동했으며, 주가는 약 75%가량 뛰었다. 다시말해, 연초에 1억원 보유(1/1 주가 약 2만원) 5천주로 가정하면 6월 말의 평가액은 1억 7500원에 배당액은 특별 배당금이 포함되어 무려 184만원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월분배금은 대략 월 0.3~0.5% 안팎이고, 특별배당이 포함된 3월과 6월에는 이보다 높은 분배율이 나타났다. 최근 12개월 분배금 합계 2,045원을 같은 기준가로 나누면 연 분배율은 약 5.92%다.

이러한 상품에 고정 배당을 기대하고 은퇴를 계획하는 식의 과도한 의존을 해서는 안되겠지만, 투자자에게 월 단위 현금흐름이란 건 분명한 장점이다. 매월 들어오는 분배금은 투자 심리를 안정시켜 장기 투자에 도움을 준다. 때로는 재투자나 생활비 흐름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특별 배당이란 무엇인가?

앞서도 이미 특별 배당금이라는 단어를 언급했지만, 이 ETF에 대한 정보를 찾다보면, "특별 배당"이라는 키워드를 어렵지 않게 보게 된다.

"특별"이라고 하니 대단한 특혜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사실 특별 배당은 운용사가 투자자에게 별도의 돈을 얹어주는 보너스가 아니다. ETF 내부에서 발생한 배당, 매매차익, 운용성과 등 분배 가능한 재원의 일부를 정기 분배금 외에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요즘처럼 주식시장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ETF 안에서 보유 종목의 평가이익이나 매매차익이 커질 수 있다. 운용사는 이 중 일부를 실현해 분배금으로 돌릴 수 있고, 투자자는 이를 통해 현금흐름을 받을 수 있다. 즉, 특별 배당은 "운용사가 추가 보너스를 주는 것"이라기보다 "ETF 내부에서 발생한 성과의 일부를 현금으로 나눠주는 것"에 가깝다.

다만, 혜택이 전혀 없지는 않다. 국내 주식형 ETF의 분배금과 매매차익 과세 방식은 상품 구조와 과세표준액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상승장에서 국내 주식 매매차익이 분배 재원에 포함될 경우 과세표준액이 낮아져, 투자자는 현금흐름과 세제상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특별 배당은 무조건적인 추가 수익으로 이해하기보다, 상승장에서 ETF 내부 성과를 현금흐름으로 전환하는 분배 방식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특별 배당이 지급되면 그만큼 ETF의 기준가에는 분배락 효과가 반영될 수 있고, 다음에도 같은 수준으로 반복된다는 보장은 없다.

TIME의 실력,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

"좋기는 한데... 운용사의 실력에만 너무 의존하는 상품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너무나도 정확한 생각이다. 액티브 ETF를 사고자 한다면 반드시 체크해야하는 부분이 바로 운용사의 실력이다. 실력을 체크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바로, 지수를 얼마나 이겼는지 혹은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용됐는지를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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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vs KODEX 200 비교 (ETF Check)

위의 그래프는 KOSPI 200과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의 최근 3년간 성과를 보여준다. 졌는데?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게 그렇게 쉬운일만은 아니다. 액티브 ETF에는 몇가지 제약이 존재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단일 종목을 30%이상 투자하지 말라는 것이다. ETF 투자자의 대다수가 분산투자를 목적으로 하고 있을 테니 평소에 이 부분은 큰 약점이 아니다.

그러나, 1년이상 반도체 랠리가 이어져온 대한민국에서 반도체 비중이 50%가 넘는 패시브 ETF를 이기는 액티브 ETF가 존재하기란 대단히 쉬운일이 아니었다. 액티브 ETF라는 (대한민국 올해 한정) 엄청난 패널티를 가지고도 3년 성과가 패시브 ETF와 비슷하다는 건, 반도체 외 종목의 선택이 상당히 훌륭했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이 정도 근거로는 TIMEFOLIO의 실력이 믿음직스럽지 못하다면 다음 예가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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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 vs QQQ(미국 상장 나스닥 추종 대표 ETF) 비교 (ETF Check)

지난 3년간 나스닥 지수 투자 대표 ETF인 QQQ를 무려 3배가 넘게 이겨버렸다. 나스닥이 어떤 지수인지, 어떤 모습을 보여왔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숫자가 얼마나 엄청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투자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체크포인트

이 ETF를 보기 전에는 세 가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첫째, 종목 비중은 지속적으로 바뀐다. 현재는 반도체 주도주가 높은 비중으로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액티브 ETF인 만큼 언제, 얼마나 바뀔지는 알 수 없다. 불과 일주일 전과만 비교해도, 두 종목의 비중은 3%가량이나 조정되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대한 확실한 비중 + 분산을 노리는 사람이라면 반도체 ETF나 KOSPI 200 추종 ETF를 사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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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최근 3개월 종목 비중 변화 (TIME ETF 블로그)

둘째, 분배금의 지속성이다. 주가의 등락을 떠나서 이 종목은 기존의 배당주와는 성격이 많이 다르다. 한때 각광받던 SCHD나 SPHD, 리얼티인컴과 같은 전통적 배당 투자의 경우 배당을 지속, 성장 시켜온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주가가 움직일지언정 배당액 그 자체가 줄어들 가능성은 작은 편이다. 그러나, 이 종목은 그렇지 않다. 상당한 비중으로 성장주를 가져가기 때문에 배당율 조차도 양도 차익, 즉 특별 배당에 좌우되는 면도 없지 않다.

셋째, 총보수와 실질 비용이다. 공식 총보수는 연 0.80%다. 액티브 ETF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KOSPI200 패시브 ETF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용이 높다. 따라서 위에서도 언급했듯, 그 비용을 감수할 만큼의 운용사의 종목 선택과 배당 전략을 믿을 수 있는지가 핵심 판단 기준이다.

따라할 수 있지 않을까?

타임폴리오 홈페이지에 공개된 종목 리스트를 보고 따라해보겠다는 생각을 해볼 수도 있다. 좋은 생각이다. 한창 유행하는 바이브 코딩등을 이용해볼 수도 있겠다. 그러나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다수 종목을 보유해야 하기에 계좌 관리가 까다로워지고, 포트폴리오 변화에 뒤늦게 대응하거나, 서투른 매매 등으로 인해 어쩌면 연간 매매 비용이 0.8%을 넘어버리는 결과를 보게될 수도 있다. 직접 해보면 아마도, 꽤 높은 확률로 이런 저런 비용이 0.8%가 비싼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결론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너무 올라 부담스럽지만, 한국 증시 상승장에서 완전히 빠지고 싶지도 않은 투자자에게 흥미로운 선택지다. 반도체 주도주 비중이 높아 상승장 참여도가 있고, 금융주와 배당 성격의 종목을 함께 담아 포트폴리오의 결을 조금 더 부드럽게 만든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상승장을 따라가되, 월배당과 분산으로 심리적 부담을 낮추는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다.

이 상품은 안정적인 예금 대체재가 아니다. 고배당 방어주 ETF만도 아니다. 반도체와 배당을 함께 담은 공격과 방어의 혼합형 상품이다. 그래서 투자 포인트도 명확하다. 국내 주식 상승장에 참여하고 싶고, 월배당 현금흐름도 원하며, 개별 종목 몰빵은 피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관심 목록에 올릴 만하다.

투자 전에는 최신 구성종목, 분배금, 총보수, 기준가 변동성, 과세 구조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 ETF는 액티브 ETF이므로 오늘의 포트폴리오가 몇 달 뒤에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보면 안 된다.

참고

  • 타임폴리오 TIME ETF 공식 상품 페이지 : https://timeetf.co.kr/m11_view.php?idx=12
  •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뉴스,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 3년 연속 특별배당 실시, 2026-03-26 : https://timefolio.co.kr/en/board/board.php?bbsid=news&idx=199
  • Daum 보도,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 올해 두 번째 특별배당, 2026-06-25 : https://v.daum.net/v/20260625174210839
  • 법제처,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 법률안 등 16개 법률 공포안 국무회의 상정, 2025-07-15 : https://www.moleg.go.kr/board.es?act=view&bid=0048&cgcode=&keyField=&keyWord=&listno=136361&mid=a10501000000&nPage=10&pageCntBySelf=10&tag=
  • 법무부, 자기주식 소각을 의무화하는 상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2026-02-25 : https://www.moj.go.kr/bbs/moj/182/603762/artclView.do
  • 금융위원회, 배당소득 과세특례 대상기업 공시 안내 : https://www.fsc.go.kr/no010101/86322